Posted on 2010/05/23 22:22
Filed Under 읽으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히든 리스크, 복잡성의 위험』에서 저자는 복잡성이 기업 경영 성패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말하고 있다. 일찍이 『포지셔닝』의 저자 잭 트라우트는 고객들이 갖는 기업이 대표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 하면서 복잡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기업은 성장하면서 혁신과 변화 그리고 확장을 꿈꾸는데 이는 복잡성을 증대시키고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는 것이다. 고객은 여러 가지 이미지를 한꺼번에 기억할 수 없다. 때문에 사업확장으로 인한 기업 이미지의 다양화는 결국 고객들에게 모호하고 색깔 없는 기업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는다. 마케팅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복잡성은 기업 경영에서 주의해야 할 대상이다. 주의해야 할 대상이라고 함은 무조건 기피해야 하는 악적인 존재를 말하지는 않는다. 복잡성은 때로는 전략이 될 수도 때로는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 전략적인 기업 경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복잡성을 적절히 콘트롤 하고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다수의 복잡성은 통제 밖에 숨겨져 있으며 기업의 수익성을 떨어뜨린다. 히든 리스크는 3장에 걸쳐 복잡성의 문제점과 실제 사례 그리고 솔루션을 이야기한다.



리더십이란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이고, 변화를 수용하는 비전이며, 다른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열정이고, 다른 모든이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 때 그 대열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자신감이다. – 피트 에스테르 GM의 전 CEO 회장


1복잡성의 문제점

사람들은 종종 창의성혁신을 동일한 것으로 여기지만 그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정말로 어려운 일은 기업의 상황을 고려하여 가장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선별하고 그를 상품화하는 것이다. 혁신에 대한 잘못된 추구는 기업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이다.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나 복잡성은 예기치 못한 비용을 계속해서 발생시키고 이익을 거의 다 소멸시킨다.

 

확장전략이 문제라는 판단이라면 당연히 그 문제를 고쳐야 한다. 기존과 같은 방식의 확장전략을 중단하고 복잡성을 줄여야 하는 것이다. 반대로 확장전략이 시장에서의 결쟁 우위를 확보해준다는 판단이라면 전략의 효율성이 높아지도록 사업구조, 업무프로세스, 조직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플랫폼의 활용 - 공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그를 기반으로 제품을 확장함으로써 비용발생을 최소화한다. 공용 플랫폼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확장성이다.

*표준 부품의 사용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생산비와 재고수준을 낮추는 데 있어 표준부품의 사용은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 된다.

*전략적 지연전술- 시장의 유행이나 소비자들의 최신 선호도를 기준으로 제품의 일부특성이나 기능성, 포장 등을 최대한 늦게 결정하고 그를 공정에 반영한다. 전략적 지연전술을 활용하면 최종적으로 생산되는 제품의 종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복잡성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 대량생산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누리면서도 고객들의 개별적인 욕구를 최대한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매스커스터마이제이션이며 전략적 지연전술은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2- 실제 사례

GM 너무 많은 브랜드와 너무 많은 복잡성

미국 자동차회사들의 전략 : 제품 확장, 변화, 복잡성의 추구

전성기의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고객들에게 맞춤형 자동차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내세웠고 고객들 역시 더 많은 돈을 내고 더 오랜시간을 기다리더라도 자기만의 특별한 자동차를 갖고 싶어했다. 1950~70년 사이 미국 자동차회사들의 어셈블리 라인은 고객들의 주문에 따라 맞춤형 자동차를 생산하느라 결코 빠르게 돌아가지 못했다. 직원의 숙련도도 떨어졌고 불량율도 높아졌다.

 

1980년대 이르러 사업구조가 복잡하다고 판단했던 GM은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공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여러 브랜드의 자동차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뷰익, 올즈모빌, 폰티액 등 서러 다른 배지를 달고 출시된 자동차들의 외관과 성능이 너무나 비슷했다. 게다가 공용 플랫폼을 사용했지만 각 브랜드의 자동차는 서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딜러들을 그대로 유지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 소비자들으은 시보레에 대해 경제적이고 작은 자동차를 기대했고 캐딜락에 대해서는 크고 안락한 자동차를 기대했다. 그런데 시보레 브랜드로 팔리던 캐벌리어의 내외완을 조금 바꾸고 거기에 캐딜락 배지를 붙여 출시한다면 소비자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가.


일본 자동차 회사을의 전략: 품질과 단순성의 추구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재편과정에서 일본의 기업들은 제품의 종류를 줄여야 품질수  준이 높아진다는 점을 배웠따. 또한 제품의 설계단계에서부터 생산비를 줄이고 불량률을  낮춰야 한다는 목표를 고려했다.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줄이고 소비자들 이 선호하는 장치는 생산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부탁한 후 판매했다. 생산비를 낮추고 품 질을 높혔던 것이다.  

 

  

3- 솔루션

기업이 복잡성의 문제를 겪는 가장 주된 원인은 저성장 시장에서 고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시장은 저성장인데, 새로운 제품들을 만들고 새로운 세분시장을 개척하고 물류를확장하고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영업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기 때문에 매출증가로 인한 이익 증가보다 복잡성의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가 더 빨라지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문제 해결 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집중되는 경우도 있다. 린 시스템, 식스시그마, 프로세스 디자인 같은 프로그램이다. 이들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어느 부분은 단편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안심하는 것이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생각을 정리하고 구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래 단계의 구조적인 접근법을 활용하라.
1. 우리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목표),
2.
우리는 어떤식으로 조직되어 있는가?(조직구조),
3. 기업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프로세스),
4. 조직 내부 및 외부의 사람들과 어떤식으로 일하고 있는가?(관계와 조직문화)


시장의 성장 속도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 5가지

1. 경쟁사들의 몫을 빼앗아온다

2.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확대시킨다. 그리고 확대된 시장의 상당부분을 가져온다.

3. 고가/고마진 상품의 판매비중을 높인다.

4. 새로운 세분시장을 개척하거나, 다른 분야의 시장으로 옮겨간다.

5.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

2010/05/23 22:22 2010/05/23 22:22

Posted on 2010/04/03 22:49
Filed Under 읽으라


주문주문! 빨리빨리! 해리목소리가 그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04/03 22:49 2010/04/03 22:49
TAG :

Posted on 2010/02/09 09:04
Filed Under 읽으라

ㅁ 향후 국제금융시장 리스크를 8개로 요약. 금융위기 기간 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과 위기 탈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을 감안.
   
Sovereign Risk
   
ㅇ 출구전략 부작용

   
ㅇ 글로벌 규제 강화
   
ㅇ 캐리트레이드發 금융혼란
   
ㅇ 글로벌 자산버블
   
ㅇ 모기지 시장 불안 확대
   
ㅇ 대형은행, 기업의 추가도산 가능성
   
ㅇ 지정학적 위험
 

 

'향후 국제금융시장 8대 리스크' 중에서 (국제금융센터, 2010.2.3)

 

최근 '소버린 리스크'(Sovereign Risk) '피그스'(PIGS)라는 단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노트에서도 간단히 정리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소버린 리스크는 국가채무 위험, 국채위험 등으로 번역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정부의 채무상환 위험, 좀 더 거칠게 표현하면 국가부도 위험을 의미합니다. 한 나라의 정부나 공공기관이 국제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렸거나 지급보증을 한 경우 발생하는 리스크이지요. 1970년대 개발도상국들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빌리기 시작하면서 많이 쓰이게된 용어입니다.

 

당연히 재정상황이 취약하거나 해외차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이 이 소버린 리스크에 노출이 됩니다. 원래는 개도국들에 해당되는 용어였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몇몇 선진국들도 이 소버린 리스크에 크게 노출되어 있지요.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8대 리스크 중 첫번째로 이 소버린 리스크를 꼽기도 했습니다.

 

'피그스'(PIGS)는 재정 위기에 빠진 유럽의 포르투갈,이탈리아(또는 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입니다. 대규모의 재정적자와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이 두 단어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맹위'를 떨쳤습니다. '피그스' 국가들의 '소버린 리스크'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유럽의 주가가 폭락했고 이것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겁니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가 88%에 이르렀고 연간 GDP 대비 9.3% 수준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GDP 대비 정부부채가 126.7%, 재정적자는 13%에 달합니다. 스페인도 국가부채가 GDP 70%에 육박하고 재정적자는 GDP 10%를 넘고 있습니다.

EU `안정성장협약`을 통해 회원국들이 재정적자를 GDP 대비 3% 이내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의 소버린 리스크이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정부가 지출을 늘리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고 싶어도 발행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국제금융시장은 이 소버린 리스크가 피그스를 지나 영국 등 유럽의 핵심으로 번지지 않을까를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 충격은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소버린 리스크'(Sovereign Risk) '피그스'(PIGS)... 한동안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이 주목해야할 국제금융시장의 용어입니다

- 예병일의 경제 노트-
2010/02/09 09:04 2010/02/09 09:04

Posted on 2009/11/12 18:39
Filed Under 읽으라

직장생활 말하기도 부끄러운 6년차, 몇가지 공감가는 것이 있다.

'
사회에 나가면 누구나 알게 되는 사실' 43가지

1.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다
2.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3.
참고 참고 또 참으면 참나무가 된다
4.
포기하면 편하다
5.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6.
아니면 말고
7.
나도 나지만 너도 너다
8.
목숨을 버리면 무기만은 살려 주겠다
9.
가는 말이 고우면 사람을 얕본다.
10.
잘생긴 놈은 얼굴값하고 못생긴 놈은 꼴값 한다
11.
공부는 실수를 낳지만 찍기는 기적을 낳는다.
12.
까도 내가 까
13.
난 오아시스를 원했고 넌 신기루만으로 좋았던 거지
14.
동정할 거면 돈으로 줘요
15. "
내 너 그럴 줄 알았다" "그럴 줄 알았으면 미리 말을 해주세요"
16.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17.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18.
대문으로 가난이 찾아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간다
19. "
내 부모에게 욕 하는 건 참아도 나에게 욕 하는 건 참을 수 없다"
20.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
21.
일찍 일어난 벌레는 잡아 먹힌다
22.
먼저 가는 건 순서가 없다
23.
똥차가고 벤츠 온다
24.
효도는 셀프
25.
먹는 것이 공부라면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좋습니다
26.
어려운 길은 길이 아니다.
27.
개천에서 용 난 놈 만나면 개천으로 끌려들어간다
28.
이런 인생으론 자서전도 쓸 수 없다
29.
새벽에 맥주와 먹는 치킨은 0칼로리
30.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늦은 거다
31.
성형수술하고 나아진 게 아니라 하기 전이 최악이었다
32.
내일 할 수 있는 일을 오늘 할 필요는 없다
33.
되면 한다
34.
남자는 애 아니면 개다
35.
성공은 1%재능과 99% 돈과 빽만 있음 된다
36.
지금 쟤 걱정할 때가 아니다.. 내가 더 걱정이다
37.
예술은 비싸고 인생은 더럽다.
38.
고생 끝에 골병난다.
39.
하나를 보고 열을 알면 무당눈깔이다
40.
원수는 회사에서 만난다.
41.
돌다리도 두들겨보면 내손만 아프다
42.
재주가 많으면 먹고 살만한 길이 많다
43.
티끌 모아봐야 티끌
2009/11/12 18:39 2009/11/12 18:39
TAG :

Posted on 2009/11/01 13:47
Filed Under 읽으라

폴 랜드 (Paul R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계인들에게 각인된 대기업의 로고들을 디자인 하였으며, 1940년대 이후부터 1990년 중반까지 미국 그래픽 디자인계를 이끈 모더니스트로 평가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무를 산지식으로 체계화해서 가르쳤음.

-신타이포그래피의 원리를 적용하여 자유롭고 감각적인 표지를 디자인 하였으며 유태인으로써 냉전시대를 풍자하는 표지 디자인을 시도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펀치를 통해 구멍을 내어 총에 맞은 큐피트를 표현한 표지는 전쟁에 나간 남자친구와 헤어져야 하는 연인을 표현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38년 그가 24살 때 무보수로 작업한 잡지 “디렉션”의 표지 디자인은 나치의 침략을 받은 체코슬로바키아를 십자가로 체고 지도를 가르는 것으로 표현하였고, 철조망으로 감싸진 선물포장은 크리스마스와 매칭시켜 냉전시대를 풍자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IBM 로고에 픽토그램(각각의 알파벳을 그래픽화)을 시도함.

-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여유와 유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함.

-디자인의 정치학
디자인은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이다. 디자인은 언어, 그림, 제품이나 이벤트를 명확하게 하고, 합성하고, 극적으로 만드는 수단이다.
똥고집은 아마 디자이너의 칭찬할 만한, 또는 악명높은 기질중의 하나 인데, 자신이 정한 원칙에 대해 타협을 거부하거나, 부적절함을 위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1951년 아이가저널에 실린 Paul Rand의 디자인에 대한 접근법
1. 디자인 작업이란 변덕스러운 배열이 아니다.
2. 표현의 자유란 무정부 상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3. 새로운 재로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은 진기한 것으로 연습하는 것이 아니다.
4. 기능적 형식이란 능률적으로만 만드는 것이 아니다.
5. 질서와 억제, 비율은 그리스 시대의 독점물이 아니다.
6. 단순성이란 적나라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7. 여백이란 빈 공간을 뜻하는 것이 아니며 ‘공간의 명확한 표현’이란 쓸모없이 사물을 자의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아니다.
8. 민감하다는 것은 지나치게 꾸민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며, 지나치게 다듬은 것도 아니다.
9. 유리벽돌이 현대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10. 소문자와 상세리프가 현대적인 타이포그래피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11. 몽타주는 인공적인 혼란이 아니다.
12. 크로핑과 블리딩은 블루비어드(푸른콧수염, 러시아인, 알렉세이 브로도비치)의 특권이 아니다.
13. 텍스츄어는 배타적인 물리적 경험이 아니다. 텍스쳐는 유기적이고 자연스어운 것이다.
2009/11/01 13:47 2009/11/01 13:47
TAG :

Posted on 2009/11/01 13:33
Filed Under 읽으라


- 이희복 교수님 작품..


키네틱형상언어.. 모션타이포그래픽의 세계를 만나게 해준 로베르 마쌩


로베르 마쌩 (Robert Massin)

(좌)이오네스크, (우)로베르마쌩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읽히는 타이포 그래피에서 보여지는 타이포 그래피로의 변화
- 프랑스의 북디자이너 겸 저술가, 연극대본을 디자인, 소리를 시각화하는 등 현대 타이포 그래피의 선구정 성과를 집대성한 인물
- 1960~70년대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당시 갈리마르 출판사 아트디렉터로 재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대표적인 작품 대머리 여가수에서 희극의 주인공을 사진으로 도입하고 내용에 따른 글자의 크기와 위치를 변화하여 소리 전달. 남자는 남성적인 글자 ‘로만체’ 여성은 이탤릭체로 대사표현, 연극에서 배우와 관람자 사이를 좁혀감. 작품을 눈으로 듣는 듯한 느낌.
- 모차르트의 알파벳에서는 음악적인 캘리그램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2차원에서 음을 만들어냄.
- 다다이즘과 미래주의의 영향을 받고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하여 새로운 경향을 시도함.
- 동작의 의미를 해석하고자 했으나, 동시에 시간과 공간의 지속이라는 개념을 전달하고자 함. 이는 현대에 있어 해체주의 형상언어와 키네틱형상언어의 시발점으로 여겨짐.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11/01 13:33 2009/11/01 13:33

Posted on 2009/10/18 08:57
Filed Under 읽으라

가끔, 영어메일 쓸일이 있다.
아.. 콩글리시.. 세련된 영어표현, 통상적인 영어표현이 필요하다.
근데 막상 찾아보면 딱 떨어지는 표현들이 없다.

우리 회사에 오번역사 책상에 있던 "외국계회사 이부장이 10년 모은 영어파일",
무작정 들고 왔는데.. 막상 보려고 하니 요런 서적은 미리 보는 것보다는 필요할 때 찾아보면
아주 유용할 것 같다. 마침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가 있어, 우선은 이렇게.. ㅋㅋ

담에 꼭 유용하게 쓸듯하다.

외국계회사 이부장이 10년 모은 영어파일.xls

2009/10/18 08:57 2009/10/18 08:57

Posted on 2009/09/13 18:17
Filed Under 읽으라


아주 괜찮다, 재밌다, 꼭 읽어라,, 추천히 자자했던 책 '아웃라이어'
성공에 대한 시각의 전환.. 왠지 정말 그럴 것 같은 이야기들..
저자사진을 보고 베스트셀러 미국인 같지 않은 외모다 했는데..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로 책을 마무리한다.
정말 그럴듯한 이야기.. 그럴 수 밖에 없을 듯한 이야기..

성공의 기회는 한번에 오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요건과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모여서 하나의 기회로 찾아오는 것.. 막연히 잘나고 똑똑하고 운이 좋아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
사실은 무엇보다도 정당하고 명확해 보이는 성공의 법칙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웃라이어
out ·li ·er (명사)

1.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2.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 관측치


1장 마태복음 효과 (The Matthew Effect)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 마태복음 25장 29절-

연령대 기준으로 사람을 선별하고 분류하고 차별적으로 대하게 되면, 특정한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집중적인 혜택을 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이른 나이에 누가 잘하고 누가 그렇지 못한가를 결정하면, 다시 말해 재능의 유무를 가리고 재능있는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하게 해주면 특정한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큰 이득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그 예로, 미국에서 학교 외에 야구리그는 7월 31일을 기준으로 선수의 연령을 구분하고 일찍부터 선수를 선발한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에 출전한 선수들을 보면 유난히 8월생이 많다.


3장 위기에 빠진 천재들 (The trouble with Geniuses)
"한 소년의 높은 IQ는 수많은 영리한 소년과 만났을 때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지능지수가 높을수록 더 많은 교육을 받고 더 많은 돈을 벌 가능성이 크며, 믿거나 말거나 수명도 더 길다. 하지만 한가지 빠진 것이 있다. IQ와 성공 사이의 상관관계는 일정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 못한다. 만약 누군가의 IQ가 120을 넘는다면 그 이상의 IQ 지수는 실제 상황에서의 성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IQ 근본주의자 아서 잰슨은 1980년에 저술한 <지능검사의 편견>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IQ에 의해 분류되는 네 가지 주요 집단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그 사람이 누구인지 구분할 수 있게 해준다. 정상적인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 (IQ 50), 초등학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 (IQ 75), 고등학교 정규 과목을 성공적으로 습득할 수 있느냐 없느냐 (IQ 105), 4년제 대학에 들어가 대학원 수준의 공부를 하거나 전문적 지식을 익힐 수 있느냐 없느냐 (IQ 115)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판이하게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하지만 115를 넘어서면 그 지능지수는 성공의 척도나 성취의 판단 요소로써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성공을 판단할 때, 상위 레벨의 IQ 지수 차이는 성격이나 인격 같은 요소보다 훨씬 덜 중요한 역할만 수행한다는 의미다."

IQ는 농구선수의 신장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키 160센티미터인 사람이 프로농구선수가 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얼마나 되겠는가? 솔직히 희박하다. 적어도 180센티미터나 190센티미터는 되어야 하고,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190센티미터 보다는 2미터인 편이 낫다. 그러나 특정 지점을 지나면 키는 더 이상 관건이 되지 않는다. 2미터인 선수가 그보다 5센티미터 작은 선수보다 저절로 더 뛰어난 선수가 되는것은 아니다. 농구선수는 그저 충분할 만큼 키가 크면 된다. 이것은 지능도 마찬가지다.


6장 캔터키주 할란의 미스터리
"네 형처럼 남자답게 죽어라!"

애팔래치아산맥에서 끊임없이 분쟁이 일어난 원인은 무엇일까?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원인이 시험과 토론의 대상이 되었고, 그 지역이 사회학자들이 말하는 소위 "명예문화(culture of honor)"에 깊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합의가 도출되었다. 명예문화는 주로 스페인의 산간지방이나 시실리처럼 고도가 높고 농업생산량이 풍부하지 않은 지역에서 뿌리내리는 경향이 있다. 높은 암석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경작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염소나 양을 치게 된다. 이처럼 목축을 주된 생업으로 삼는 문화는 농작물을 키우며 발달한 문화와 전혀 다르다. 농부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공동체에 속하는 다른 사람과 협동해야 하지만, 목동은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농부는 누군가가 밤사이에 자신의 생계수단을 훔쳐가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목동은 자신의 동물을 잃어버릴까봐 늘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결국 목동은 공격적일 수밖에 없다. 말과 행동을 통해 자신이 약하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워주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동은 자신의 명예에 조금이라도 흠집을 내는 도전에 기꺼이 싸우려 한다. 이것이 명예문화이다. 명예문화에서 남자의 평판이란 그 사람 삶의 전부이자 존대의 이유다.


7장 비행기 추락에 담긴 문화적 비밀(The Ethic Theory of Plane crashes)
"오늘, 기상레이더 덕 많이 본다"

우리는 완곡어법의 관점에서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발견되는 특이점 하나를 이해할 수 있다. 민간 항공사에서 기장과 부기장은 동등하게 비행에 관한 책임을 진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기장이 조종석에 앉아있을 때 훨씬 더 많은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플로리다 항공사의 비행기 추락사건을 생각해보자. 부기장이 기장 노릇을 하고 있었다면 과연 네번씩이나 힌트만 주고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그는 분명 명령을 내렸을 것이고 그랬다면 비행기는 추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완곡어법과의 싸움은 최근 15년간 민간 항공사의 최우선 과자게 되었다.

네덜란드 사회학자 기어트 홉스테드는 다문화 심리학을 연구하는데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홉스테드 차원들"을 개발하였다. 홉스테드는 개인이 집단보다 개인 스스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문화들이 구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것을 "개인주의-집단주의(individualism-collectivism scale)"라고 부르는데, 개인주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나라는 미국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이 선진국 중 유일하게 일반 의료보험을 적용하지 않는 나라라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또 다른 홉스테드 차원은 "불확실성 회비(uncertaincy avoidance)"에 대한 것이다. 애매한 것이 과연 얼마나 받아들여지는가? 다음의 다섯나라는 홉스테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불확실성 회피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로, 이들 국가는 질서와 계획을 선호하며 주변 상황에 아랑곳하지 하지 않고 행동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인다.

1. 그리스
2. 포르투갈
3. 과테말라
4. 우루과이
5. 벨기에

다음은 그 반대편의 다섯나라, 즉 문화적으로 애매한 것에 익숙한 나라다.
49. 홍콩
50. 스웨덴
51. 덴마크
52. 자메이카
53. 싱가포르


모든 홉스테드지수 중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아마도 '권력간격지수(Power Distance Index, PDI)'일 것이다. 권력 간격 지수란 특정 문화가 위계질서와 권위를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나타낸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 홉스테드는 "직원들이 관리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음에도 두려움 때문에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 일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또한 조직이나 집단 내에서 권력이 약한 구성원이 권력이 불평등하게 분배되고 있음을 인정하거나 혹은 그렇다고 짐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나이 많은 사람이 얼마나 존중받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가?" 그리고 "권력층이 특권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가"같은 질문을 추가적으로 제시했다.

PDI가 낮은 나라 스웨덴의 한 대학교 교직원이 권력을 행사하려면 권력이 없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오스트리아의 수상 브루노 크레이스키는 종종 전차를 타고 출근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네덜란드 수상 욥 덴 왤이 포르투갈에서 캠핑카를 타고 캠핑장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권력자들의 이런 모습은 PDI가 높은 벨기에나 프랑스 같은 나라에서는 거의 보기 어렵다.

완곡어법을 추방하고 협동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PDI를 낮춰야 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은 출신지의 성격과 강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PDI가 높은 문화에서 좋은 조종사가 나오기란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PDI 가 가장 높은 나라는 컬럼비아가 아니다. 전세계 조종사들의 PDI를 측정한 결과 1위는 브라질이었고 2위는 한국이었다.

서구인의 의사소통은 '화자중심' 즉 의사소통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부정확하게 말한 화자에게 책임을 묻는 원칙을 기반하고 있다. 한국은 다른 많은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디로 '청자중심'의 의사소통을 한다. 대화 내용을 알아듣는 것은 듣는 사람의 문제인 것이다. 손호민은 회사원 김씨와 과장사이의 대화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과장 : 날씨도 으스스하고 출출하네 (한잔 하러 가는게 어때?)
김씨 : 한잔 하시겠어요? (제가 술을 사겠습니다.)
과장 : 괜찮아. 좀 참지 뭐 (그 말을 반복한다면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하지)
김씨 : 배고프실텐데. 가시죠? (저는 접대할 의향이 있습니다.)
과장 : 그럼 나갈까? (받아들이도록 하지)

대화 참여자가 서로 상대방의 의중을 세심하게 짚어가며 말하고 듣는다는 점에서 이 미묘한 대화는 일종의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그러나 권력간격이 먼 대화는 듣는 사람이 충분한 주의를 기울일 능력이 있을 때라야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 시간이 많을 때 가능하나 비상시에는 부적절하다.

2009/09/13 18:17 2009/09/13 18:17

Posted on 2009/08/02 16:20
Filed Under 읽으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괴물의 탄생
한국경제 대안 시리즈 4 |  우석훈 저 | 개마고원

책읽은 시간보다 가방에서 이동된 시간이 더 길어.. 너덜너덜해진 '괴물의 탄생'
이런 책을 읽으면.. 내가 정말 무지하구나. 대학도 나오고, 그래도 금융권에 다닌다는 인간인데..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책의 시리즈도 다 읽고 경제학원론도 좀 공부하고 그래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숫구치는 것도 잠시.. 이거 한권 읽는데도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교수님 강의를 눈치 안보고 편안하게 도강하는 느낌의 책..
물론 교수님도 사람이다 보니 사견이 많이 들어가 있긴 하나, 그 사견이 참으로 논리적이고..
나의 사상과 일치하는 듯하다.
사건과 현상은 여러 시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고, 그 다음에 그에 대한 판단과 선택은 내가 하는 것.
여러 시각을 만날 기회를 만들고, 여러 정보와 시각을 찾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것.

------------------------------------------------------------------------

두번째 강의 : 자본주의가 가장 아름다웠던 18세기
마르크스는 경제가 계속해서 정체상태가 오는 게 아니라, 그 시점 어디에선가 사회주의로의 전환 - 마르크스는<자본론>에서 그렇게 애기하지 않았는데, 후대에 이 전환을 바로 '혁명'이라고 브르게 됩니다-이 오게 되고, 그렇게 경제양식이 바뀌어서 계속 성장하게 될 거라고 말한 셈이죠. 그리고 그가 애덤 스미스를 비롯한 고정학파를 비판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이 다음 단계로의 경제 시스템의 전환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과, 그것은 바로 그들이 부르주아 경제학자였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지요.
마르크스의 '이윤율 저하의 법칙'을 요즘식으로 생각한다면, 이 마지막 시기에 경제성장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로의 구조 전환을 통해 성장은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고, 이를 보통 ' 사회주의적 생산력주의'라고 부릅니다. 사회주의로의 전환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성장의 마지막 순간을 정체 상태로 본 것은, 애덤 스미스의 계급적 한계 때문이라는 것이 마르크스의 핵심이었던 셈입니다. 사회주의가 자본주의보다 더 높은 생산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는 여기에서 추론된 것입니다.

세번째 강의 : 위기 그리고 또 위기, 마르크스와 케인스의 등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애덤스미스 : 국가와 기업이 일정한 긴장을 가지면서 구성

- 마르크스 : 국가가 아주커져서 기업, 즉 생산의 단위를 자신의 영역 안에다 완전히 포함시키는 것, 국가가 가격을 스스로 결정하고 무엇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생산할 것인가도 결정

- 케인스 : 국가의 영역은 좁지만 기업의 상당부분을 좌지우지하면서 일종의 공공부문을 형성하고, 기업은 자신의 일부를 국가에 양보하지만 여전히 많은 부문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음

- 신자유주의 : 기업의 영역이 아주 길쭉해져서 사회의 상당부분을 직접 담당하게 되며, 국가의 영역에도 상당히 파고들어 가는 모습. 아마 현재의 미국모습


네번째 강의 : 국가와 시장의 경쟁 그리고 제 3부문

일반적으로 경제사상사에서 시기를 분류 할 때 중요한 기점들이 몇개 있습니다. <국부론>이 등장한 1776년, <자본론>이 등장한 1867년, 그리고 <일반이론>이 서술된 1936년 입니다. 그리고 흔히 경제원론으로 불리는 표준적인 교과서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할 세 사람을 더 추가한다면, '부분균형'의 앨프레스 마셜, '일반균형'의 레옹 왈라스, 그리고 이 두사람의 이론틀에 케인스까지 포함해서 '신고전학파 종합'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케인스주의학자들과 이론적 대척점을 만들어낸 폴 새뮤얼슨일 것입니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기타 이론들로 구성된 현재의 2학기 분량의 경제원론 체계를 만든 사람이 바로 새뮤얼슨인데, 그가 1947년에 저술한 경제학 교과서 <경제분석의 기초>는 이후 거의 대부분 표준경제학의 기본을 형성하게 됩니다. (흔히 '맨큐의 경제학'이라고 불리는 책부터 조순의 <경제학원론>까지, 전부 새뮤얼슨의 기본 체계를 부분 수정한 것들 입니다.)


68혁명 : 프랑스 대학생들의학내 시위에서 촉발되어 결국 미국의 베트남전과 소련의 스탈린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운동으로 발전한 혁명. 1968년은 경제 사이클상 하강 국면에 들어가기 직전의 호황기였는데, 프랑스 '68혁명'의 결과 노동자들에게 분배를 적극적으로 늘리면서 '영광의 30년' 호황기가 1974년까지의 장기호황으로 이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분배가 오히려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첫번째 실증적 사례로 평가된다.

1968년 이후로 노동자에 대한 분배가 더욱 강화되면서 이른바 케인스식 소비 승수 효과 multiplier effect 가 발생하여 역동성이 나타나게 되었다는 분석.


1970년대까지 "그래도 사회주의보다는 시장경제가 더 낫지 않은가?"라고 소박하게 외치던 신고전학파의 학술적 논의는 1980년대 이후 완전히 사라지고, 1990년대 사회주의 국가들이 붕괴하고 전환경제(EIT: Economy in Transition)로 분류되기 시작한 이후, 순전히 대기업들의 이윤창출에만 기여할 게 뻔한 조치들이 전세계에서 진행되었지요. 아직 부자 나라들의 OECD 에 가입하지 못했음은 물론이요. 최소한의 국민경제의 기틀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나라들의 눈으로 이러한 흐름을 본다면, 장하준이 다시 세상에 빛을 보게한 독일 경제학자 리스트의 말대로 '사다리 걷어차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개별 국가의 눈으로 본다면, 공공성의 붕괴에 대한 사회적 저지의 흐름이 되겠지요. 케인스 이후 자본주의 방식으로 구성된 국민경제에서 자신의 역할과 위상을 겨우 확보하게 된 국가가 1990년대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일방적으로 기업에 밀리지 않았던 이유는-하나로 환훤하기는 어렵지만-국가와 대기업 외의 또 다른 국민경제 부분들이 존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다리 걷어차기 : 선진국들은 보호무역의 산업경쟁력을 확보한 후, 다른 후발주자들이 등장하면 보호무역 대신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경향이 있다. 독일 경제학자 리스트가 1841년 출간한 <정치경제학의 국민적 체계>에서 이런 현상을 두고 사용한 용어다. 그는 유치산업 보호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산업적 성공을 거둔 영국이 후발국인 독일 등에 대해선 자유무역을 주장하는 현실을 목도하고 "사다리를 타고 정상에 오른 사람이 그 사다리를 걷어차 버리는 것은 다른 이들이 그 뒤를 이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수단을 빼앗아 버리는 행위로, 매우 잘 알려진 교활한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장하준을 통해 이용어가 알려졌다.



여섯번째 강의 : '삼성공화국'의 등장과 거듭된 시장의 승리
삼성에서 돈을 받지 않아도 이른바 '알아서 기는 현상', 법조계에서 삼성의 권력이 지나치게 비대,
단순히 삼성이 관리를 했기 때문에 한국의 모든 법조인이 동시에 부패했다기 보다는 좋은 국민경제에 대한 시각을 법조인이 가질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생겨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삼성이 망하면 한국이 망한다'는 시각을 가장 적극적으로 가지고 있는 건, 제가 경험한 바로는 다름 아닌 한국의 관료집단입니다. 이를 김용철 변호사가 해석한 것처럼 '관리에 의한 부패'로 볼 수도 있지만, 건전한 국민경제에 대한 상식수준에서의 시각을 한국의 법조계가 가질 기회 없이, 수출경제에 대한 환상이 너무 강해졌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미국 자본주의를 지금의 튼튼한 자본주의로 만든 요소를 거론 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얘기가 세계를 지배할 것 같았던 록펠러의 스탠더드 오일사에 대한 대법원의 해체 결정(1911년)과 AT&T 반독점 제소사건, 그리고 2001년 엔론사의 분식회계에 의한 파산결정과 같은 사건들이지요. 그런데 이는 독점과 기업 내부 부정에 대하 사법부의 역할을 세웠던 사건들입니다. 이렇게 건전한 자본주의의 형성에서 사법부의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하고, 특히 이 사법부를 잘 활용해서 초기 자본주의의 마지막 안전장치로 확보한게 바로 미국 경제모델이지요. 그러나 한국 자본주의의 불행하게도 삼성이라는 존재로 인해 사법권이라는 최후의 안전장치가 사라지게 된, 아무도 사법부의 결정을 믿지 않는 불행한 시장경제 모델을 가지게 된 셈입니다.


국민경제의 운용에서 기업이 정부에 대해 우월한 지위를 갖게 되는 것을 일반적으로 '신자유주의적 전환'이라 부르는데, 한국에서 이러한 기업의 승리는 중남미 국가들에서와는 양상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노무현 시기에 한껏 부풀려진 지방토호와 땅부자라는 약간 독특한 모습들이 개입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시장을 통해서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것과는 달리, 한국에선 낮은 이자율을 작동원리로 삼아 토지가 주는 '지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특수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여기서 서울이라는 축을 중심으로 한 지독스런 중앙형 시스템이란 요소가 덧붙기 때문에, 노무현을 승계한 이명박은 단순히 신자유주의 혹은 강화된 신자유주의와 같은 개념으로는 잘 설명하기 고약한, 변태적 요소가 있습니다. 대운하를 추진하는 신자유주의, 이런 것은 신자유주의 역사에서도 상상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아직은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신자유주의라는 용어를 계속해서 쓰자면 지금의 이명밥 정권은 '변태 신자유주의' 혹은 '토목형 신자유주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강의를 마치면서 한마디 보태자면, 삼성이 지금의 불행했던 기억 속에서 정상적인 기업으로 전환하여 국민들이 두려워하거나 공포스럽게 생각하는 기업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기업이 되기를 저도 바랍니다. 가장 발전된 자본주의라는 칭송받는 미국에서 때때로 다국적기업이 지나치게 많은 권력을 가지고 소비자를 속이며 횡포를 부리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삼성의 경우와 같이 국정운용 자체를 한 기업이 쥐고 흔드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만약 어떤 거대 기업이 지금까지 삼성이 했던 것처럼 미국에서 그런다면 과연 남아날 수 있을까요? '정상 기업', 그냥 삼성이 미국과 유럽에서 하는 정도로만 한국에서 한다면 멀지 않아 삼성이 정상적이지만 진정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덟번째 강의 : 괴물의 탄생, 실종된 제 3부문와 파시즘
한국은 노무현과 이건희가 그렇게 "2만 달러만 되면"이라고 했던 그 상태를 외형적으로는 완성하게 되지만, 내용적으로는 도저히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체질의 국민경제가 돼버렸습니다. 이 시스템이 얼마나 버틸 것인가, 즉 시간에서의 '지속성  durability' 이나 생태적의미에서의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과 같은 질문을 마주하면 상당히 심각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시기에 한국에서 생겨난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단어는 '비정규직의 여성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취업한 여성들은 32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임금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비정규직에서 더욱 심해져서, 같은 비정규직에서 여성들은 남성들 임금의 65.4% 정도만 받게 됩니다. 최근의 노동경제학과 '젠더 이코너믹스'라 부르는 경제학 분과에서는 이런 성별차이의 문제를'핸디캡'이라는 개념으로 많이 애기합니다.
자, 그럼 여기서 핸디캡 개념을 한국이라는 공간에다 적용해봅시다.
- 지방에 사는 사람들 : 서울에 살던 사람들은 원래 살던 집에서 아침에 밥먹고 나와서 학교에 오면 되지만, 지방에 살던 대학생들은 전혀 다른 조건에서 학생으로서의 삶을 꾸려나가야함.
- 장애인 : 차별없이 경제활동을 하기에 대단히 힘듦
여기에 나이라는 변수, 그리고 마지막 고절이라는 변서.. 이런 여러가지 요소를 '약한고리'라고 불러봅시다.

만약 어떤 이가 이십대이고, 여성이고, 지방에 살고 있는데, 거이에 고졸이고, 또 아주 약간 다리가 불편하다고 생각해봅시다. 자, 이 사람의 삶은 어떨 것이고, 임금은 어느 수준일지, 도대체 가늠이나 되십니까? 아니, 이정도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나 있을까요? '약한고리'라고 할 수 있는 조건을 다섯가지나 가진 이사람에게 한국이란 나라는 과연 어떻게 느껴질까요? 아마도 지옥 아닐까요?

반대로 핸디캡을 빼면서 생각해봅시다.
남성이고, 서울에 살고, 기업으로 치면 민간업체의 부장이나 이사, 혹은 정보의 국장급 이상인 사람이겠지요. 대부분 소위 SKY 대학을 졸업했겠지요? 거기다 고등학교를 경기고나 경복고 혹은 서울고를 나왔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이러한 두개의 극단적인 축으로 2004년 이후에 한국이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건 결코 무리가 아닙니다.

자, 같은 생각을 이제 공간을 바꾸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학문적인 접근을 떠나 아까 제가 제시했던것과 같은 이십대 고졸로서 지방에 사는 여성의 경우, 뉴질랜드나 캐나다에 있으면 행복할 수 있고, 스웨덴에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고, 만약 스위스에 있다면 아마 구청에서 지원하는 지역봉사단체나 사회적 기업 같은 곳에서 연봉 4000만 원 이상의 임금을 받을 확률이 90%는 될 겁니다.

쉽게 말해 좋은 경제란, 아주 부자는 아니더라도 그 시절에 사회가 '성실'이라고 말한 것들을 충실히 수행한 사람의 입에서 "죽겠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국민경제 아니겠어요?
한국자본주의 는 '괴물'이 됩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이십대 초반 고졸 출신의 여자이자 장애인, 그녀에게 한국은 더이상 조국도 아니고, 고향도 아닙니다. 그리하여 한국의 여성들은 집단적으로 출산을 거부하고, 한국의 좌파든 우파든 "여성들이여, 아이좀 낳으시오"라며 국가주의를 들이대게 됩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잃어버린 자본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 따스한 자본주의, 혹은 인간적 자본주의 좀 투박한 용어로 복지국가 등등 자본주의가 나름대로 사람들이 숨이라도 쉴 수 있게 해보자는 노력들이 2005년 어디쯤의 한국에서는 무너져 버립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경제'라는 용어 한마디 외에는 할 줄 모르는 좀비들처럼 변해버립니다. 사람들은 좀비처럼 경제만 외쳐대고 있지만,실제로 철저히 경제적 합리성으로 자신에게 도움되는 것만 선택하는, 지독한 경제적 인간과 시장적 원칙만이 지배다는 상황이기라도 했다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손해 보는 데도 지지하는 행위, 예를 들면 세입자가 뉴타운 개발을 지지하거나 땅도 없는 소작농이 지방토호들이 군수들의 땅값 올리기 개발 정책을 지지하거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기업의 노동유연성 정책을 지지하거나 하는 해위들 '경제적 합리성'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 입니다.


아홉번째 강의 : 한국 경제의 대안에 임하는 자세 - 고용, 공공성, 생태문화적 자치
에너지와 자원의 투입은 줄이고, 지식과 문화의 투입은 늘리는 국민경제

열번째 강의 : 사교육 해체와 교육문제의 대안
물론 사람들이 자기 돈을 내고 교육을 받겠다는데 원론적으로 이를 막기 어렵지요. 지난 10년 동안 이 '교육의 자유'라는 권리를 위해 한국의 중산층들은 소득의 20~30%를 기꺼이 교육에 지출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물론 이 상황은 한국 특유의 학벌사회와 소위  SKY대학 중심의 경제 엘리트 재생산 구조, 여기에 서울 중심주의까지 결합되어 지금의 '무한 지출'게임을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이지요. 이 논리는 - 개개인에게 유용한 진리가 집단에게는 전혀 유용하지 않다는-'구성의 오류   fallacy of composition '라는 논리증명으로써 얼마든지 반박할 수 있습니다. 야구장에서, 누군가 더 잘보려고 자리에서 일어서면 결국 모든 사람이 다 일어서게 됩니다. 그러나 모두가 일어서면 결국 처음에 모두 앉아 있던 경우와 마찬가지가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일어서서 게임을 봐야 하니까 나중에는 다리가 아프겠지요. 그리고 다리가 아픈게 싫어서 그냥 앉아 있는 사람들은, 같은 돈을 내고 야구장에 들어왔는데도 게임을 전혀 볼 수 없게 되지요.. 이 상황은 사교육 열풍의 경우와 완전히 똑같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말한 '천재 경제'는 한국에서 백성들이 눈물을 먹고 살 뿐입니다.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1명이 10만명을 등쳐 먹는 아주 피곤한 중남미형 경제가 펼쳐집니다.

------------------------------------------------------------------------

아..힘들다.
책을 읽다가 기억에 오래 남기고 싶은 부분을 접어 놓고..
그것을 써 내려가다보니,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기억력이 쥐약인 나한테는 다시한번 생각할 기회를 주니, 이정도야..
미처 써내려가지 못한 부분도 있는데.. 꼭 책을 읽었으면 한다.

저자는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할 뿐만 아니라 대안 까지 제시하니.. 정말 대단하다. 대안이 정답인지 어쩐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럴듯 해보이긴 하더라. 한가지 확실한 건, 이나라에서 참 살기 힘들다는거..
아둥바둥 열심히 산다고 산다. 여유와 풍요는 언젠가 오긴 올까?
우리의 다음 세대도 같은 삶을 살게 하는게 부모로써 올바른 선택일까?
그저 시간만 흘러간다.








2009/08/02 16:20 2009/08/02 16:20

Posted on 2009/05/29 13:16
Filed Under 읽으라

 1973년 노엘레 노이만의은 <강력한 매스미디어 효과로의 복귀>라는 논문에서 "매스미디어는 대중들의 여론에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상의 제한성 때문에 과거에는 이러한 효과가 과소평가 또는 간과되었다"고 주장했따.

이 이론은 매스미디어가 여론형성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이론으로,이때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을 '침묵의 나선'효과라고 부른다.


예로, 1960년대 독일의 선거에서 침묵의 나선 효과를 살펴볼 수 있다. 그 당시 사민당과 기민당 사이의 지지율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후에 동서독의 통일을 가져온 동방정책에 대한 그들의 신념을 표출하기 위한 힘, 열정, 그리고 의지의 표현에서는 확연하게 차이가 드러나고 있었다. 동방정책의 지지자들은 공개적으로 그들의 의견을 표현했으며, 열렬하게 그들의 관점을 방어했다. 그러자 동방정책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의견을 떳떳하게 밝히기를 꺼리게 됐고, 결국 침묵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침묵의 나선'은 하나의 관점을 이끌어내며, 이에 반대되는 지배적 관점을 지지자들이 침묵하게 됨으로써 공중의 지각에서 사라지게 만든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이 소수의견이라고 느낄 때에는, 그 의견을 표출하여 고립되기 보다는 침묵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 매스미디어가 표출하는 의견이 사실은 소수의 의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매스미디어의 의견과 다른 자신의 의견을 밝히지 않고 침묵함으로써 그들의 의견을 소수의견으로 착각하게 된다는 것.

.........................................................................................................................

노무현 대통령 서거전, 점심시간...
그 누구도 그를 옹호할 수 없는 분위기..

노무현 대통령 서거후, 점심시간..
그 누구도 그를 비판할 수 없는 분위기..
비판했다가는..고립되고..듣보잡되는 분위기..

침묵의 나선이론..
미성숙한 여론..
마녀사냥..
다양성..
예의..
획일성..

혐의가 입증되기 전에 이미 죄인으로 만들어 버리고..
헬기를 동원해서 검찰에 소환된 노대통령을 생중계 했던 미디어..

이제는.. 그의 일대기를 멋찌게 포장하고..
영결식을 생중계하는 미디어..

책임감없고 의식없는 미디어..


2009/05/29 13:16 2009/05/29 13:16

About

by -꼬-

Notice

Counter

· Total
: 30960
· Today
: 18
· Yesterday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