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씨랑 잠깐 메신져 하면서 아주 '급' 사람들이 그리워졌다..
함께한 시간과 공간안에서의 거리는 그렇게 사람을 가깝게..그리고 멀어지게 한다.
아직은 눈앞에 그대로 옮겨 놓을 수 있을 정도로 생생하다..
항상 허리운동(배를 앞뒤로 또는 좌우로 그리고 가끔은 보이지 않는 골프채를 들고..)과 함께 대화를 걸어오시는 구이사님의 몸짓과 음성.. 클라이막스를 표현하실 때 흉내낼 수 없는 의성어.. 그때도 지금도 구이사님의 느낌은 맘이 찡할 정도로 인자하고 자상하고 진솔하고 따뜻하다. 술드실 때 빼고!
절대 입을 다물고 웃는 일이 없는 아씨는 생각만해도 웃음이 난다. 항상 빵빵 터지는 웃음후에 살짝 째려보는 모습이 새침대기가 따로 없다. 가끔 웃을 때 금니도 보인다. 뭐든 이해해주고 호응해주는 아씨를 생각하니 또 맘이 찡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롭고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은 엄앵란 저리가라!
호돌이, 갑자기 호돌이가 생각난다..그래 호대리보다는 호돌이가 잘 어울린다. 사실 이제와 이야기지만 우리 남편은 호빵이라고 부른다. 호호~ 동글동글 웃는 모습과 울그락불그락 뿔난 모습의 호대리님. 잘 웃고 잘 장난치고 잘 화내고 잘 풀리고. 정많고 철없고. 그래도 가족들 하나는 잘 챙기는 든든한 가장. 천사들의 합창에 나오는 악동 저리가라!
젼댈님. 쿨한 커리어 우먼의 탈을 쓴 수다쟁이 아줌마는 조그만거에 서운하고 조그만거에 너무 좋고 그래도 큰 뿌리는 흔들리지 않는 잎사귀 많은 나무같다. 짹짹짹짹 조그만 트위티 같이 가끔은 사랑스럽고, 가끔은 백지연 아나운서 처럼 차갑고 냉철하다. 내가 계속 일을 한다면 전댈님 모습 정도면 난 대박!
수다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오과장님, 말이 많은 사람은 감정이 풍부하고 상처를 잘 입는다. 전혀 그래 보이지 않는데 그래서 더 두꺼운 마음의 옷을 입고 사는 오과장님. 조근조근 재미난 이야기와 상대방을 본인보다 더 배려하는 과장님. 아직도 걸그룹 업데이트 중이삼?
쭈~ 우리 쭈님. 귀엽고 동그랗고 말랑말랑 부드러운 쭈님은 주머니에 넣었다 뺐다 표정모드 바꾸면서 조물조물 갖고 다니고 싶다. 당차고 씩씩한 카리스마 있는 다중이 쭈. 지금 떠올랐는데, 다음에 볼때는 연아의 007 마지막 장면과 손짓을 따라해 달라고 요구해봐야겠다. 팬서비스 측면해서 해주겠지. 여러번 요구한 레이니즘도 마다하지 않은 쭈니까.
그리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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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날라고 하넹.. 훌쩍~~
보고싶삼요~~~ 우엥~~~ >0<
오늘도 어제도 며칠 전에도 메신저 로그인한 걸 봤지만, 그래서 잘 지내냐고 말 걸어보고 싶었지만 새로 들어간 회사에서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수다용 메신저 한다고 눈치밥 먹을까봐(!) 차마 말도 못걸고..ㅠㅜ 크아.. 이런 깊은 배려를 봤나. ㅋㅋㅋ 아니 말이지.. 여의도 한번 오셔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 퇴사 한달 기념으루다가.. ㅋㅋ 옷도 가져가야지.. 의상 걸려있는 옷걸이 좁아!! 어여 가져가라귯 ㅋㅋㅋㅋ 저녁에.. 한번 시간 내서 와랑~ 롯데캐슬 2층 스파게티 집 가서 방바닥에 퍼질러 앉듯 앉아서 수다 떨자 우리.. ㅋㅋㅋ
P.S : 승희씨 작문 실력 완~전 매력적인데~~!!! 아니 왜 그동안 여기 있을 때 이런 능력을 숨겼데...
오우.. 친히 댓글을 남겨주시고~ 조만간 실제 방문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