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쨍쨍한 아침 SF 꿈을 실컷 꾸고 일어나 택시타고 출근하는 여유,
유치원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엄마의 훈훈한 광경,
본방으로 보는 지붕뚷고 하이킥,
좀더 자주 가까이서 보는 식구들,
왠지 다시 돌아온 것 같은 편안함.
말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아도 나를 알아주던 편안한 8시간,
조근조근 수다떨며 도란도란 걸어가던 시장길,
버스 뒷문이 열리면 서프라이즈 마중 나와 있던 신랑,
어둠속에 기다리던 88을 타고 나란히 잠들었던 매일 아침
생각하면 치열했던 하루하루.
2010년 서른즈음에..
이제 슬슬 발동을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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